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서울영상미디어센터는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한 양국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주한 미국대사관과 공동주최로 미국의 프리다 리 모크(Freida Lee Mock) 다큐멘터리 감독을 초청해 특강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특강에서는 다큐멘터리 <아니타> 상영과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시장 및 영화 <아니타>의 제작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리다 리 모크 감독은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로 전미 영화재단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1995년에 <마야 린 Maya Lin : 어 스트롱 클리어 비전 A Strong Clear Vision>(1994)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특강에 앞서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니타>는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됐던 작품이다.
이번에 서울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아메리칸 필름 쇼케이스는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미국의 현대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미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시각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의 재정 지원을 받아 전 세계 각지에서 이해와 협력, 대화와 토론을 이끌어내는 다큐멘터리 장르의 가치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5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영상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다큐멘터리 <아니타>가 상영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media-center.or.kr) 미디어교육 수강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