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하청업체 직원이?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용의자 추적 중

경찰 “도중 중인 방화범 신원 파악”

  •  

cnbnews 최지혁기자 |  2015.05.26 20:26:05

▲2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가 불에 타 철골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1명의 안타까운 희생자와 28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남긴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사고 방화 용의자로 하청 배송업체 직원을 지목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26일 전날 발생한 경기도 김포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원은 파악했지만 용의자를 추적 중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도 뉴스를 보며 도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이 확보한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날 오전 0시 25분께 플라스틱 상자를 옮기는 장면이 담겼다.

또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량과 물류창고를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이 남성은 불을 지른 뒤 자신의 차량을 물류창고 인근에 두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평소 물류창고를 자주 드나들던 제일모직의 하청 배송업체 직원 김모(53)씨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해당 업체가 최근 파산하면서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화재로 임신한 아내 세 살짜리 딸을 둔 경비업체 직원 윤모(34)씨가 숨졌다. 또 물류창고 총 연면적 6만2518㎡ 가운데 절반가량인 3만㎡와 의류 1600t 중 상당수가 불에 타 280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CNB=최지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