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는 26일 LG전자 노동조합 창원 1·2지부와 연계해 LG전자 창원 1·2공장 식당에서 네팔 대지진 피해 다문화가족 돕기모금 '천원의 기적, 네팔의 희망!' 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시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모금활동에서 LG전자 창원공장 노동자합 대의원이 함께 하여 1공장 280여만원, 2공장 145여만원 총 425만원을 모아 전달 했다.
모금활동에 LG전자 직원들은 네팔인의 지진피해와 아픔에 공감하고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열정을 보였다.
승해경센터장은 "경남 내 네팔 출신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5월 한 달을 '네팔 대지진 피해 다문화가족 돕기 집중모금 기간' 으로 정하고 다양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며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모두 도내 피해 네팔가족이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친정을 방문하기에 앞서 전달될 예정이다" 고 말했다.
또 "모금활동을 지원해 준 LG전자 노동조합 창원 1.2지부를 비롯한 5월 8~9일의 NC다이노스와 5월 27일의 돝섬해피랜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네팔 대지진과 관련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네팔 이주여성의 친정 피해가족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총 126가정 중 절반에 가까운 60가족(47%)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