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대 결단과학대에서 이즈미교수와 연구원, 학생 등 10여명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거창군 마을만들기 현장 견학을 했다.
방문단은 남상면 임불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불러주는 사부래이 아리랑을 함께 듣고, 고품전시관과 마을공동급식을 위한 공동 텃밭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대해 연구 및 토론했으며, 거창푸드종합센터와 APC, 학교급식센터 등을 둘러보고 마을만들기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사례를 견학했다.
또한 마을공동생산을 통한 금원산부각마을의 마을기업 운영사항과 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다문화가족 실태와 지원책 조사를 위해 다문화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전통시장 장날 투어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견학을 인솔한 이즈미교수는 "주민 공동체활성화, 소득 증대 등을 위한 거창군의 마을만들기 시스템과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일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비교 분석연구 할 계획" 이라며 "향후 거창군과 지속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3월 19일 사전 답사에서 거창군의 마을만들기가 특색 있고 연구대상이 된다고 판단해 진행된 것이다.
한편 지난 1월 중국 상해 동제대학에 이은 해외 견학단의 방문으로 거창군의 마을만들기 모델에 대내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