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로서는 첫 번째로 한국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26일 사랑의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자매결연 체결이후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헌혈은 2015학년도 2차 헌혈로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헌혈을 통한 봉사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감 박상래는 "헌혈이 어려운 이를 도우는 봉사의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헌혈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한 뒤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했다" 고 말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헌혈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남도의 원활한 혈액공급에 일조했다.
안정적인 헌혈자원 확보와 단체 헌혈 확대를 목적으로 고등학교와는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헌혈 행사는 매년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부족한 헌혈자원 확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