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립도서관은 5월부터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을 운영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 은 지나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남의 시선' 이 아닌 '나 자신' 에게로 눈을 돌려 나를 찾는 인문학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역사, 과학, 예술, 문학 4가지 주제로 가족 단위, 문화소외지역의 초등학생,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 및 탐방 등 총 4차시로 진행하고, 후속모임 1회를 가지며 1차시당 4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 제1차 신라의 역사를 따라 걷다 △ 제2차 반짝반짝 작은별 △ 제3차 미술산책 △ 제4차 김정한 소설 속 우리 고장을 찾아서 로 이루어지며, 각각 이동미(여행작가), 서미라(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강사), 김창언(부산대 미술학과 교수), 김동현(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장)이 강연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에 다가가고 싶으나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던 양산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은 생활 속에서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학문이라는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하며, "인문정신문화 진흥과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