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6~7월 기간 동안 통신사업자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선인터넷 시설 투자를 기피하는 관내 전통시장, 버스 터미널 등에 무료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지역은 북부시장, 통도사 신평 버스터미널, 웅상노인복지회관, 보건지소 4개소, 범어민원사무소 등 다중집합장소 8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며, 구축 완료시 해당 건물에 무선와이파이 존(ZONE)을 알리는 엠블럼 등을 부착해 이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는 무료 무선인터넷인 와이파이를 전통시장 및 버스터미널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가 통신사와 상관없이 인터넷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젊은이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통신요금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양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사가 공동 투자해 추진되며, 2013년~2014년에는 남부시장, 웅상청소년문화의 집 등 7곳에 구축된 바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통신사업자의 투자 기피 등으로 인한 정보화 소외 지역 및 계층 등을 위한 정보화 격차 해소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