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국제의료개발학과(KOICA-석사학위과정) 외국인 학생 19명과 주임교수 등 총 23명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과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지난 16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양대-KOICA 석사학위과정 학생들의 '국내 산업시찰'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산업체 및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과 의료발전의 면모를 살펴보고자 했다.
한양대-KOICA 석사과정 학생은 총 19명으로, 16개 개발도상국가로부터 온 보건복지부 공무원 및 의료관계자(의사, 간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KOICA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 국제의료개발학과에서 국가보건정책을 전공으로 한국학생과 함께 수학하고 있다.
이 날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는 한동운 국제의료개발학과 주임교수와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신병철 병원장,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최준용 센터장과 함께 기관소개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측은 국내 최초, 유일의 국립 한방병원 및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설립 및 역할을 학생들에게 설명했으며, 이어서 한동운 교수가 ‘한의약의 한국 의료에서의 역사와 국가 보건체계에서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내 임상연구병동, 분석실험실, 외부협력센터 등과 한방병원 내 외래 및 병동, 침구치료실, 재활물리치료실 등 주요 시설과 장비 견학을 끝으로 일정을 마감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의료와 임상연구 그리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양·한방 협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각자의 나라에 전통의학 시스템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