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식량작물 분야 사업성과를 제고하고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농산시책추진 우수 시·군 및 경영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선정대상은 도내 시·군과 들녘경영체, 콩 재배단지로, 시·군의 경우 벼 재배면적 확보와 생산기반 조성, 경영안정 노력, 동계작물 재배확대 노력도 등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들녘경영체와 콩 재배단지는 단지규모화, 단지 운영, 경영 및 품질관리 등을 평가한다.
* 들녘경영체 : 집단화된 농지 50ha을 대상으로 공동영농 조직을 구성해 벼, 맥류 등 식량작물 육묘에서 수확까지 생산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경영체
평가대상기간은 5월부터 10월말까지로 우수 들녘경영체와 콩 재배단지는 관할 시·군을 통해 10월말까지 신청하면 되며, 신청 시에는 단지의 집단화 및 공동작업, 조직구성, 농협·RPC 등과 계약체결사항 등 평가대상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경남도는 하반기에 시·군으로부터 추천된 시·군 및 들녘경영체, 콩 재배단지 우수 기관 및 경영체를 부문별로 각 1곳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 및 경영체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개 우수 기관 및 경영체를 선정해 우수 시·군 8곳(최우수1, 우수2, 장려5)에는 기관표창 및 시상금 2천 2백만 원(최우수6, 우수 각3, 장려 각2)이 수여되며, 우수 들녘경영체 6곳(최우수1, 우수2, 장려3)에는 장관 표창 및 시상금 1천만 원(최우수3, 우수 각2, 장려 각1)이, 우수 콩 재배단지 2개소(우수, 장려)에는 장관 표창 및 시상금 3백만 원(우수2, 장려1)이 수여된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우수한 시·군과 경영체들이 많이 신청하여 전국단위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시책의 효과가 입증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산시책 평가에서는 합천군이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아 기관표창과 시상금 3백만 원을 수령한 바 있으며, 평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친환경농업과(211-3661~6) 또는 각 시·군 농산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