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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국내 자체 영화기술 개발 지원 확대한다

2011년부터 시행된 현장 영화기술 발굴지원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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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5.22 16:18:14

▲(사진제공=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2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KOBA 2015(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 기간(5/19~5/22)을 맞아 ‘제1회 영화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영진위가 시행해온 현장 영화기술 발굴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영화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서 동 사업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주요 영화장비와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는 기술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발표된 저전력 친환경 LED 조명기기는 2013년부터 NAB, Cinegear, IBC 등 국제전시회 출품/홍보 등을 통해 2014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이미 우리나라 수출주력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영화 ‘명량’의 해전 전투장면에 등장하는 ‘더미(시체)’씬의 경우 인체스캔데이터와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여 마네킹이나 사람이 연기를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현장감을 살리는 ‘더미’로 살려내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리얼리티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은 국내 기술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 소개된 영화기술 중 다중카메라 추적기술은 영화 합성장면에서 사용되는 매치무브 기술을 쉽고 빠르게 진행시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자 개발된 것으로, 역시 영화 ‘명량’의 해전 장면 중 민초어선과 판옥선의 충돌에서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장면에서 활용됐다. 3D자막 발생기의 경우 영화용 자막을 처리하는데 기존의 필름영화에 비해 10배가량 속도가 향상됐고, 자막을 사용하는 모든 나라의 영화제작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활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이 2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회 영화기술개발 성과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우수한 기술력이 완성작품 수출과 동일하게 해외로 진출하여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 기술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영화기술 개발 및 보급,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할 것을 밝혔다.


영진위는 매년 영화장비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영화제작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국내 영화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화 및 영상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영화 스태프 및 서비스업체들의 다양한 장비 개발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특수효과 영역으로 지원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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