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서병규)은 제2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수영강과 영도 등대 등 부산시 곳곳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해양레저 여건이 잘 갖춰진 부산에서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작과 관리가 용이한 카약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수영강 상설카약체험장을 중심으로 씨스루(Sea Through) 카약탐방을 실시하며, 부산항축제(5.29~5.31)가 펼쳐지는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앞 친수호안에서는 미니카약체험장을 운영해, 참가하는 시민․청소년은 카약을 통해 해양을 직접 즐기고 바다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홈페이지(www.sek.or.kr)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나 사전신청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한 바다의 날 기념식(5.29, 10:00)을 시작으로 See&Sea 갤러리 특별기획 미술전(5.16~5.31), 어린이 등대체험 교실(5.18~5.31), 영도등대 음악회(5.30, 퓨전국악공연), 영도등대 어린이 해양안전체험(5.30~5.31) 등 영도등대 주변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해양레저스포츠를 국민들이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정의 달 및 바다의 날(5.31)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