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와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과 이송희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 관리 업무의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교류와 업무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밀양시에 공급되고 있는 1만 톤 규모의 광역 상수도가 2020년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일반산업단지 확대, 대규모 아파트 건축 등에 따라 광역상수도 수요가 점진적으로 중가 추세에 있다고 밝히면서 K-water 밀양권관리단의 안정적 광역상수도 공급에 협조를 구했다.
이에 이 본부장도 차질없는 광역상수도 공급을 약속하면서 밀양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광역상수도 공급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 기관은 △ 가뭄 및 홍수 등으로 인한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공동 참여 △ 건강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 물 복지사업 발굴 △ 수자원 개발 및 수생태 개선사업 발굴 △ 수자원 및 수도분야와 산업단지 조성 관련 기술교류 등 지역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밀양댐은 2001년 준공돼 밀양광역상수도 공급과 댐 하류 홍수재해방지, 무공해 수력에너지 생산 등 수자원 관리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현재 밀양․창녕권에 1일 3만 톤의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밀양시와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는 이번 수자원 업무의 포괄적 협력 기반을 구축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광역상수도 공급은 물론 상호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 상승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