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해양수산 제1핵심과제인 '대대적 바다정화'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바다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매월 집중정화대상을 선정해 바다정화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정화는 어업활동 등으로 발생된 폐기물와 육상에서 유입된 각종 쓰레기를 부유, 집적, 침적폐기물 등 유형별로 분류하고 마을어장, 어항, 공유수면, 도서지역 등 발생공간별로 분류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이 매월 집중정화대상을 선정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5월은 제2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마을어장 주변 집적·침적 폐기물' 집중수거의 달로 정하고 도·시군 공무원, 지역 주민, 수협, 수산단체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읍·면·동별 단위로 책임청소구역을 지정하고 집중정화대상인 마을어장 주변 해안가에 집적된 쓰레기는 물론 수중 침적폐기물을 일제 수거한다.
경남도와 고성군 주관으로 22일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마을어장 인근에서 도 및 고성군, 수협, 해경, 어업인 등 총 200여명과 스킨스쿠버동호회가 참여한 가운데 '마을어장 주변 집적·침적 폐기물' 을 집중 수거한다.
경남도는 도민참여형 바다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쓰레기 유형별 집중관리를 위해 바다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6월경 시군·국립수산과학원·마산지방해양수산청·해군·해경·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어촌어항협회·수협 등 총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바다정화 실천협약을 맺고 도민참여형 자율정화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욱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것이 미래 삶의 터전인 해양생명자원을 보호하는 것" 이라며 "매월 실시하는 바다정화 활동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