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2일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남동발전(주) 강당에서 지난 4월 16일에 신규 배치한 공중보건의사 114명을 대상으로 청렴결의와 함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공공보건인력으로서 공중보건의사가 지니는 기본의무와 역할, 건강보험 심사청구 요령 및 의과·치과·한의과별로 일차 의료기관인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임상교육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에 앞서 공중보건의사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근무환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결의 시간을 가진다.
이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행동강령 이행실태조사 과정에서 리베이트 수수 및 당직비 부당 수령 등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도덕적 해이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태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 타 의료기관에서의 불법 진료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사례 등 복무규정을 상세히 숙지해 3년간의 복무기간동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하고 성실한 자세로 복무에 임해 달라" 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세 및 민원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 등 도민들이 보건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복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114명으로 이들 중 96%가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에 배치되어 근무 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집중 배치돼 의료취약지의 의료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