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일과 27일 이틀간 다문화부부 대상으로 남창원농협 문화센터에서 '부부가 함께 만드는 행복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요리를 통해 부부간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부부가 함께 서로를 위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20일에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복밥상–동남아식 볶음밥, 쌀국수', 27일 '한국배우자를 위한 행복밥상–얼큰감자탕, 오곡밥' 을 만든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다문화부부는 "평소에 먹던 쌀이랑 아내 나라 쌀은 다른 점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같지만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 "한국음식만 강요하지 않고 아내를 위한 밥상을 차려봐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세시풍속교육, 선거 및 민주주의 교육, 법률 및 인권교육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보육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5-225-3951, 39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