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성대에서 Jeffery 미국 미시시피주 법무차관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성대)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0일 Jeffery 미국 미시시피주 법무차관과 추태명 미국 노스조지아대학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경성대 누리소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Jeffery 법무차관은 ‘미국 범죄수사에서의 검사와 경찰의 권한과 기능’을 주제로, 추태명 교수는 ‘미국사법제도의 개요(경찰, 법원, 교정)’를 주제로 법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에서 Jeffery 법무차관은 범죄수사에 있어 우리나라와 미국 경찰이 수사에 참여하는 정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의 수사방법을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추태명 교수는 한국의 사법제도와 미국의 사법제도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미국의 사법제도는 각 주의 사법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총 51개의 사법제도가 있다”고 말해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 특강을 진행할 때 Jeffery 법무차관은 발표 중간에 학생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질문을 유도했으며, 세부 내용을 설명함에 있어 미시시피주 이외에도 다른 주의 내용을 예시로 설명함으로써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통역을 담당한 추태명 교수는 “한국법만 배운 학생들이 미국법을 이해하는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필요한 부분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해주어 학생들의 몰입도가 증대됐다.
법행정정치학부 이우석 교수는 “이번 특강은 우리대학의 개교60주년 기념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미국의 법과 정치에 대한 국제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성대의 이번 초청 특강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릴레이 명사초청 특강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교내 누리소강당에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계기를 가졌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