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계성면(면장 손흥태)은 20일 관내 농경지 및 마을주변 등에 버려져 있던 농약빈병 및 농약봉지 등 영농폐기물의 수거 및 재활용 의식을 제고하고자 면사무소 광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수집 경진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각 가정이나 마을에서 보관하고 있거나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각종 영농폐기물을 계성면 17개 전 마을별로 집중수거기간을 정해 열었다.
각종 영농자재 부산물은 그냥 방치하면 농경지에 피해를 주는 폐기물이 되지만 정리해 분리수거를 잘하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이 되는 '일석이조' 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진대회에서 수집실적이 우수한 마을에 대해서는 시상금을 지급하며 수집물량에 따라 마을별로 별도의 수집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계성면은 이날 행사를 통해 영농폐기물 34톤을 수집했다.
행사를 주최한 손흥태 계성면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재활용에 대한 주민의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영농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발전된 방향으로 이 행사를 계속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