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이 실패 경험이 있는 기업의 재도약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기보 인력개발원에서 '성공 재도약을 위한 재기기업인 전문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그동안 실패 경험이 있으나 기술력이 우수하여 재기 가능성이 높은 성실기업주를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함께 자금을 지원하는 재기지원제도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 제도를 통해 전년도 96건을 지원했으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135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재기기업인 전문강좌는 실패기업의 성공적인 재창업과 안정적인 재기기반 마련을 위해 재기지원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재기기업 CEO들이 재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인사·노무 관리 ▲재창업 세무․회계 실무 ▲중소기업 지원정책 소개 ▲창의적 문제해결 등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재기에 성공한 기업CEO의 사례 강연과 참석기업 CEO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강좌의 목표는 참가한 재기기업인이 실패로부터 자신감을 회복하고 원활한 기업운영으로 두 번 실패하지 않도록 성공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실패기업의 재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