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도시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음악 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창의적 활동 장려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제2기 통영 거리의 악사' 를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노래, 연주, 춤 등 장르 구분 없이 통영을 무대로 시민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개인 또는 소규모 거리 공연 팀이다. 선정은 서류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심사 기준은 공연의 적합성과 작품성으로 지역의 한국예총협회통영지회, 한국음악협회통영지회, 한국연예인협회통영지회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선정된 거리의 악사는 6월부터 9월까지 통영시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창작물 홍보와 더불어 공연 관람객으로 부터 자발적인 공연 감상비를 받을 수 있다. 이는 통영시가 신인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장려하기 위해 타 지역의 거리 예술 공연과 차별을 둔 점이다.
통영 거리의 악사 사업은 2014년 시작되어 7월부터 9월까지 1기 통영 거리의 악사 12팀이 참가해 통영시 10개소에서 110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통영시 관계자는 거리의 악사 모집공고 발표 이전부터 시민들의 문의가 많다며 올해 참가팀들의 열기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통영시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통해 지속적인 음악 향유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통영시청 홈페이지 또는 통영음악창의센터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연동영상 및 사진을 첨부해 이메일 (ty_creative@naver.com)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청 통영문화예술과(055-650-45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