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교수회는 제19대 교수회의장에 송신근 교수(51·경영대학 회계학과)가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창원대 교수회는 지난 19일 봉림관 소극장에서 '제19대 창원대학교 교수회의장단 선거' 를 실시해 송 교수를 신임 교수회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박동규 교수(공과대학 정보통신공학과)와 김태훈 교수(예술대학 무용학과)가 선출돼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19대 창원대 교수회의장단은 소견발표에서 △ 교육 및 연구분야 정책연구를 통한 창원대를 명문대로 재도약 △ 교육·연구 및 제도분야 정책연구를 통한 선진대학시스템 구축 △ 처우개선을 통한 교직원 자긍심 고취 △ 예산 재점검 분석에 의한 낭비성예산의 대학발전 및 복지예산 전환 △ 산업의과대학 또는 약학대학 설립 재추진을 위한 T/F팀 구성·운영 △ 대학평의원회 권한 강화 △ 모든 대학구성원들이 대학경영에 참여하는 참여경영 실현 △ 진주 경상대학교의 비합법적인 창원진출 저지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재도약하는 창원대, 혁신하는 교수회를 통해 잃어버린 창원대와 교수들의 명예와 위상을 되찾도록 활동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창원대 총장선거가 공모제로 전환된 후 열리는 첫 교수회의장단 선거로, 91%(선거권자수 321명, 총투표인원수 292명)라는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며 교수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송신근 신임 교수회의장은 "성원해주신 많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금 창원대의 현안과제는 대학을 안정화시키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할 시기인 것 같다" 며 "저희 공약은 꼭 지켜야 할 약속으로, 차근차근 실천해서 창원대가 발전하고 교수님들께 힘이 되는 교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