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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인도 모디 총리와 면담

한-인도간 자동차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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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05.19 16:57:3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한국을 국빈 방문중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정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이날 한-인도간 자동차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한-인도간 자동차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해 총리로 취임한 이후 제조업 활성화 등 친 기업적 정책을 펼쳐 인도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지난해 3.2% 증가했으며, 올해는 7.8% 성장해 사상 최대치인 274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 인도 첸나이 공장은 한·인도 경제 협력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도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올해 첸나이 2개 공장에서 지난해 보다 약 4% 성장한 64만대 생산,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중 47만대는 인도 국내에 공급하고 17만대는 세계 110여개 국가로 수출, 인도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향후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철도차량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 자동차산업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현대차그룹과 인도의 자동차산업 협력 관계가 지속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대차가 인도 내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인도와의 자동차 협력관계를 통해 세계 3위권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시장(상용 제외)은 연간 250만대가 판매되는 세계 6위권의 자동차 시장으로, 12억명에 달하는 인구와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199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인도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쌍트로를 생산해 진출 첫해부터 2위 메이커로 등극했다.

이후 현지화 된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판매를 확대해 현재는 연간 40만대를 판매하는 명실상부한 인도 상위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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