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43회 성년의 날을 맞아 18일 창원문성대학 컨벤션홀에서 성년이 되는 젊은이, 창원향교 유림,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성대학과 창원향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성년의 날' 기념식은 만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인 '성년의 날' 을 기념해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1부 성년의 날 기념식과 2부 전통성년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청소년과 청소년 육성에 공이 많은 유공자(120여 명중 5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2부 전통성년례 행사에서는 △ 삼가례(남자는 관, 여자는 비녀를 얹어주는 의식) △ 초례(술을 마시는 법도와 교훈을 내려줌) △ 수훈례(자와 함께 교훈을 내려줌)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성년 선언' 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제43회 성년의 날' 을 맞아 성년이 되는 관내 만19세인 1만6천여명의 젊은이들에게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드높은 이상과 자기계발로 미래를 향해 정진해 세계 속의 젊은 인재가 돼길 당부한다' 는 내용을 담은 '성 년의 날 축하 서한문' 을 발송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성년이 되신 사랑스런 젊은이들에게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창원과 국가의 주역으로서 끊임없는 인내와 도전정신을 늘 가슴에 품고, 꿈과 이상을 향해 소신과 열정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