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제 도시형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울산광역시ㆍ울주군 언양읍에서 펼쳐진다.
산림청(청장 신원섭)ㆍ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ㆍ울주군(군수 신장열)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산림청 산불중앙사고수습본부와 울산광역시ㆍ울주군 언양읍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번 통합훈련은 안전한국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전 같은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진다.
이날 산림청 등은 '재난관리 골든타임' 을 통해 사고접수 후 30분 이내에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는 것보다 더 빠른 초동대처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 헬기를 비롯해 임차헬기와 소방헬기 총 7대가 공중에서 산불진화작업을 펼쳐 보인다.
또한 지상에서는 국민안전처,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 문화재청, 기상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400여 명이 각각의 역할과 임무에 따라 훈련에 참여하는 협업대응 훈련을 한다.
산림청은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산불중앙사고수습본부를 이끄는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훈련은 그동안의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기회" 라며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불 재난대응 통합훈련은 △ 신속한 산불 발생 보고와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 상황 전파 △ 골든타임(신고 접수 시간으로부터 30분) 내 헬기의 현장 도착 △ 진화 인력과 장비 투입 초동진화 △ 주민 등 신속한 대피 조치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