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5.18 22:24:07
오는 7월부터 한류를 주제로 한 상설 국악전용극장이 해운대그랜드호텔에 들어선다. 크루즈 승객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18일 오전 공사 본부에서 국립부산국악원과 '한류 상설 국악전용극장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올 7월부터 약 270여석 규모의 국악전용극장이 해운대그랜드호텔 국악전용관에서 문을 연다. 공연장에선 매일 1회 이상 전통무용을 소재로 한 '왕비의 아침(Morning of the Queen)'이란 제목으로 60분간 공연을 펼친다.
양 기관은 부산에 국내외 관광객 대상 상설문화공연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해 국악원은 공연기획과 작품을 제작하고, 공사는 홍보와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공연과 관광의 결합을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공연의 세부일정 및 관람문의는 6월 말부터 양 기관의 홈페이지와 공연장 예매 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