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는 15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하승철 부시장과 유관기관, 단체,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봄축제 추진상황보고회' 를 갖고 진주논개제를 비롯한 성공적인 봄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14회 진주논개제', '2015 진주남강물축제', '2015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 등 진주의 봄 축제 관련 문화관광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공보관을 비롯한 22개 부서장들과 5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추진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로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축제기간 동안에는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청결한 손님맞이와 자원봉사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로 했다.
특히 행사장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험을 가입하는 한편, 안전요원을 행사장별로 배치하여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축제장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하승철 부시장은 "축제 성공은 완벽한 준비에 있다" 며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유관기관과 축제 주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올해 제14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서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오는 22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를 축으로 한 전통문화예술축제, 여성을 축으로 한 관광축제,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축제에 포커스를 맞추어 예년보다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체험행사 시간을 연장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통역자원봉사자도 배치된다.
또 정부의 축제 정책방향에 따라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논개유람선 체험, 미니어처 한복만들기, 전통의상입어보기 등 일부 프로그램을 유료화 하고 논개투신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한 논개순국재현극은 진주성 야외무대에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진주논개제와 함께 개최되는 '진주남강물축제' 는 진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남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주남강수영대회를 비롯해 남강트로트가요제, 수상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진주 봄축제는 진주논개제, 진주남강물축제 이 외에 '진주탈춤한마당',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국악제', '진주시민 밴드 페스티벌' 등 8개의 동반 행사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