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도시철도 역사가 부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에서 동래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도시철도 건강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근 지역 주민 및 도시철도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강체험 한마당’에는 3개 기관에서 총 25명의 전문상담원이 참여해 참여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9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혈압, 당뇨, 체성분측정, 치매검사, 구강검진, 모세혈관검진 등의 건강검진공간뿐만 아니라, 금연․절주상담, 정신건강상담, 건강증진상담 등 전문상담공간이 함께 운영돼,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2006년부터 1호선 연산, 온천장, 하단, 범내골역과 2호선 개금, 덕천, 사상, 대연역 등에서 9개 병원과 공동으로 매주 상설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역사 게시판에 부착된 휴메트로 문화행사 즐기기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도시철도 역사에 건강체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게 건강관리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