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쌀 판매 부진으로 농민과 산지농협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쌀을 팔아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경남농협은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부산점에서 14일 개점기념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경남 15개 쌀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2015 경남 브랜드 쌀 특별판매전' 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줄어 쌀 재고량 증가와 쌀 값 하락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벼 수확기에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남농협은 최근 쌀 판매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경남 관내 15개 RPC농협(협의회장 조혁래 군북농협 조합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남 쌀 특판전을 기획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는 부산시민들에게 찹쌀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 행사를 병행해 경남 쌀 홍보와 소비, 구매 촉진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지속적인 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남 쌀 재고소진과 함께 경남 농산물의 최대 소비지인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 쌀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가겠다" 며 "고품질 경남 쌀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경남 쌀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