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 간의 한전생활관 이용협약(2015년 5월 1일)을 체결했다.
협약은 밀양송전탑 갈등해소를 위한 한전의 특별지원약속에 따른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 논의 결과다.
이용 규모는 12실(2인1실기준. 24명)이며, 위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27길 29(구. 송파구 방이동 128)소재로 한전 독신자 숙소를 리모델링한 것이며 올해 5월 중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밀양시에서 5월 중 이용자 신청 공고 등을 거쳐 예비대상자 명단을 한국전력공사에 통보하고, 한전은 밀양시에서 통보된 예비명단을 기준으로 최종 생활관 이용대상자를 확정하는 등의 입주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비용은 실비(월 20만원 정도)로 부담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밀양에서 서울소재 대학에 진학할 경우 원룸, 자취방 등 숙소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한전생활관 이용 협약으로 학생은 물론 765㎸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 학부모들의 부담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 (위원장 목진휴 국민대교수)는 2013년 8월 5일 구성해 현재까지 밀양 송전선로 경과지 특별지원 13개안 협의 등 갈등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