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올해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영남지역 홍수기 수해제로 달성에 만전을 기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해 상황에 대비해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수해방지를 위한 '재해대책상황실 운영계획'에 따라 국토청 전 직원은 물론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방재교육과 수해대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사전 준비도 모두 마쳤고, 도로·하천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점검과 보강작업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홍수기 대비 국가하천 점검 등을 통해 발견된 취약시설물에 대해 이달 중 재점검에 나서 시설물 관리상태도 다시 한번 살필 계획"이라며 "도로 및 하천시설물 등의 수해상황 발생 시 피해확대 방지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현장모의 훈련도 계획하고 있어 올여름 수해대비 태세가 더욱 공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올여름에도 강력한 태풍의 내습이 우려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비를 통해 '수해제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