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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고향 경로당·노인시설에 기증물품 '속속'

'고향 경로당 물품기증운동' 전개…운동기구·가전제품 등 기증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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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5.14 10:12:48


(CNB=강우권 기자) "고향 경로당이나 노인시설에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보내주세요."


하동군은 '고향 경로당 물품기증 운동' 에 기증물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악양면 출신 최재호 중화건설 대표가 지난 11일 악양 입석마을 경로당을 찾아 42인치 벽걸이 TV 1대(시가 79만원)을 기증하고,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며 노래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입석경로당 물품기증은 김선규 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현안문제를 수렴하던 중 TV의 노후화로 불편을 호소한 어르신들의 뜻에 따라 기증자를 발굴해 이뤄졌다.


또 하동읍에서 동국상사를 운영하는 정원태 대표가 금남면 대치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자전거 2대(시가 100만원)을 기증했다.


지난 3월에는 은빛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인 박기봉 하동장례식장 대표가 냉장고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센터에 냉장고 1대(시가 94만원)를 기증했으며, 지난 2월에는 향우 정기동 씨가 모친이 다니는 하동읍 중앙경로당에 냉장고 1대(시가 90만원)을 보내왔다.


농촌의 고령화로 갈수록 어르신들이 늘고 있지만 한정된 지방재정으로 노인시설에 필요한 물품 수요를 제대로 충당하지 못해 지난해 말부터 객지에 나가 있는 자녀와 향우를 대상으로 한 '고향 경로당 물품기증 운동' 에 동참한 것이다.


이 캠페인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기구, 가전제품, 경로당 소모품 등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거나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다.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는 향우·기업인은 물론이고 고향에 부모가 계시는 자녀, 하동에 살고 있는 뜻있는 사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할 물품은 기증자가 특정 경로당을 지정할 경우 지정 경로당에 제공되며, 일반 기증품은 관련 물품이 필요한 경로당 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로당에 배부된다.


물품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은 기증물품 접수창구가 개설된 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담당(055-880-2332∼5)이나 13개 읍·면사무소에 문의·기증하면 된다. 기증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돼 소득공제 처리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경로당 물품기증 사업은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애향심을 드높이고자 실시하는 만큼 내·외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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