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는 국내 최고의 자전거 도시답게 생활주변에 방치된 자전거나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수거 및 기증받아 수리 후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2015년 사랑의 리폼자전거 사업' 을 추진한다.
올해는 800대의 리폼자전거를 생산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사랑의 리폼자전거 사업' 은 각 가정, 아파트, 상가 등 다중집합시설, 학교, 기업체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나 도로변 및 공공장소의 자전거 보관대에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자전거를 수거 후 수리해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창원시민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자원재활용은 물론 도시환경을 깨끗이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리폼자전거' 가 필요한 사람은 14일부터 가까운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신청한 다음 달에 자전거를 받을 수 있다.
강우대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리폼자전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중고자전거 기증을 통해 이웃사랑과 자원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리폼 자전거 만들기'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