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창군 신원면은 12일에 신원면 회의실에서 신원표고버섯작목반 회원과 표고배지재배 관심농가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표고 배지재배 기술에 관한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올해 국비사업으로 받은 '국내육성품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실제 재배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산림버섯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이병석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배지재배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방향,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져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느끼게 했다.
표고 배지재배는 원목재배에 비해 무게가 10%에 불과해 고령·여성농들도 충분이 작업이 가능하며, 생산수율이 원목의 2배, 연중생산 가능 등 많은 이점이 있다.
거창군은 배지재배 육성을 위해 올해 국비 등 8천만원을 지원해 오는 10월부터 배지 표고를 수확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신원면 및 신원표고버섯작목반 회원들이 연구동아리를 운영해 매월 1회 이상 표고배지재배에 관한 간담회 및 연구를 하고 있으며 올해 3~4월경에는 배지재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장수군 종균배양센터, 산림버섯연구소, 개인 재배사 견학을 다녀왔다.
신원면장은 "교육에 참석하신 모든 농가들이 배지재배에 성공해서 표고배지재배가 면의 새로운 소득작목이 되기를 바라며,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신원표고작목반 회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지재배를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며 신원면의 새로운 대체작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