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가 12일 창원문성대 체육관 일원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공동주최로 개최한 '창원 맞춤형 취업·창업 박람회' 에 3,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창원 맞춤형 취업·창업 박람회' 에 참가하기 위해 창원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각 대학,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직 등 많은 구직자들은 원하는 회사 부스를 찾아가 면접을 봤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구직자는 "기계, 자동차부품 메카인 창원과 인근 시군 우수기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취업에 대한 큰 기대를 걸고 진주에서 아침 일찍 올라왔다" 며 "면접 본 회사에 꼭 취업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장은 △ 채용관(면접) △ 상담관(취업유관기관 취업상담 및 컨설팅) △ 창업특강관(초빙강사) △ 창업관(창업 우수제품 전시, 판매, 체험) △ 부대시설(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 타로카드 취업운세 등) △ 기타관(휴식공간, 박람회 참가기업 검색대) 등으로 구성돼 구직자들의 면접과 참가기업들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특히 취업특강 에서는 김윤규 열정감자 대표가 '열정을 만나면 정열이 솟는다' 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구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우림기계(주), 신성델타테크(주), (주)신화ENG, 하이젠모터(주), 동환산업(주), 티엔씨 엔지니어링, 화개산업, 녹상기업 등 110개의 직·간접 참가기업이 690여명의 지역인재를 찾기 위해 열을 올렸고, 600여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응시해 2차면접을 기다리게 됐다.
특히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 대학 '2030 서포터즈' 학생들도 SNS와 대학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번 채용박람회 소식을 홍보하고, 행사장을 찾아 구직자 안내를 맡는 등 취업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했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창원시에서 개최한 취업·창업 박람회에 참가한 각 지역 우수기업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구직자가 취업하기를 바란다" 며 "창업이라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쏟는 사람은 새로운 생각과 가치를 창조하는 '개척자' 라 할 수 있으므로 실패를 두려워 말고 창업에 도전하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