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상남도물리치료사협회와 1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건강활동 프로그램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전희두 부교육감, 박근제 교육국장, 김상권 체육인성과장 등 경남교육청 관계자와 경남물리치료사협회 오흥석회장, 허승귀 수석부회장, 김경석 외무부회장, 권순태 총무이사 등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물리치료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한 후 물리치료사가 당해 학교를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게 맞춤형으로 척추질환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범운영을 거쳐 연차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령기 학생의 척추측만증 및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며 교직원 건강의 질 향상으로 수업능률 및 업무능력 향상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학생들의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자세불량, 척추통 등 관련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단위학교에서의 올바른 자세 교정과 척추질환 예방운동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하다" 며 "학생 및 교직원의 척추 건강을 위한 건강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고 말했다.
이에 경남물리치료사협회 오흥석 회장도 학령기 학생 척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청소년들의 신체적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 중 하나가 척추측만증인데,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속에서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며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며 "경남지역 학생 및 교직원 건강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