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시가 안하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의 준공으로 화포천 습지보전과 낙동강 수질개선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에 준공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한림면 안하리 일원의 안하, 안곡, 중리, 상리, 덕촌, 망천, 신천, 어은, 장원, 독점, 가영, 오향, 수조마을 등 15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1,354가구의 생활하수를 차집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용덕천 및 사촌천을 거쳐 화포천에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화포천 수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화포천 지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방류되던 생활하수를 이번에 준공하고자 하는 안하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완벽하게 처리함으로써 화포천 생태계 보전은 물론 낙동강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안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하수처리용량 1,000㎥, 차집관로 L=4.68km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10,606백만원을 포함해 총 15,151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 9월 공사착공 및 오는 18일 준공 후 정상가동된다.
한편 이번에 준공하는 안하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창암취수장, 매리취수장, 물금취수장의 상류지역으로 김해시, 부산시 등의 상수원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