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수입 과일 공세에 국산 과일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에 과수재배농가와 관련기관과 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국산 과일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신기술 도입을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참다래 해외전문가 초빙 교육' 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스프리(Zespri)라는 브랜드로 세계 키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뉴질랜드 키위 재배 전문 컨설턴트인 '러셀 베이커(Russell Baker)'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여 고성과 남해, 사천, 창원 등 도내 참다래 주산단지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참다래 재배 전문가로부터 해외 신기술을 조기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참다래 재배농가들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한 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참다래 해외전문가 교육은 첫날인 12일, 고성지역 참다래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하고 13일은 남해, 14일은 사천, 15일은 창원지역 참다래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참다래 재배 농업인은 일정별로 각 70명씩이며, 모두 280명의 농업인이 해외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