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최근 수족구병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한 손 씻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인성 및 접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잠복기가 3~7일이며,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한다. 발열 후 1~2일째에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기며, 입안(구내)병변은 볼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나타나고, 발병 1주일이 가장 감염력이 강하다.
진주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정과 시설에서는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꾸며,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치료 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 격리를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은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진주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감염병 유행 차단 및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진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749-4926~7/010-3238-5157)을 통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