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5.11 18:07:24
(CNB=강우권 기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창원지방법원의 등기자료를 바탕으로 2015년 1분기 창원시에 등기한 법인 수를 조사한 결과, 총 265개의 법인이 창원시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1분기(260개)와 비교해 5개(1.9% 증가) 증가한 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2개(27.2%)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업 50개(18.9%), 건설업 44개(16.6%), 도·소매업 40개(15.1%), 서비스업 38개(14.3%), 운수업 5개(1.9%), 기타 16개(2.7%) 순이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감율은 부동산업이 150.0% 증가해 전체 신설법인 수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제조업(18.2% 감소), 운수업(16.7% 감소), 서비스업(11.6% 감소), 도·소매업(4.8% 감소), 건설업(2.2% 감소) 등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설립 자본금이 '3억 원 초과' 한 법인이 15개, '1억 원 초과 3억 원 이하' 32개, '5천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35개, '1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 94개, '1천만 원 이하' 89개였다.
자본금 규모별 업종 분포는 전반적으로 자본금 1억 원 이상인 법인들 중에는 건설업, 1억 원 이하는 제조업의 비중이 높았다.
2015년 1분기 구(區)별 신설법인 수는 의창구 93개, 성산구 61개, 진해구 37개, 마산회원구 41개, 마산합포구 33개였다. 증감율은 진해구가 27.6% 증가해 가장 높았고, 증감 수는 의창구가 14개 증가해 가장 많았다.
마산합포구를 제외한 4개 구(區) 모두 제조업 신설법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의창구는 건설업, 성산구는 부동산업, 진해구는 도·소매업과 서비스업, 마산회원구는 부동산업의 비중이 높았다. 마산합포구는 도·소매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5년 1분기 창원시로 본점을 옮겨온 법인 수는 총 82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개 증가하였다. 반대로 창원시에서 타 지역으로 본점을 옮겨간 법인 수는 72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개 감소하였다. 본점전입 법인 수가 전출 법인 수보다 많은 것은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본점전입(타 지역→창원시) 82개 법인 중 경상남도 내 시·군으로부터 옮겨온 법인 수가 36개(43.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광역시 21개(25.6%), 울산광역시 5개(6.1%), 경상북도 4개(4.9%) 순이었다. 경남 내 시·군으로부터는 김해시(12개), 함안군(10개)이 다수를 차지했다.
본점전출(창원시→타 지역) 72개 중 경상남도 내 시·군으로 옮겨간 법인이 36개(50.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광역시 16개(22.2%), 경상북도 5개(6.9%), 전라남도·대구광역시·경기도가 각각 3개(4.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