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사상지사(지사장 장용옥)는 11일 사상구 여성단체협의회 월례회에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과 4대 중증질환 보장성확대,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 임플란트·틀니 보험급여 대상 확대, 금연치료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부산사상지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간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우리나라는 간호사 1인당 약 20명, 미국과 호주는 4~5명, 일본은 7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음)해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1일 기준 7~8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시 1일 7450원 이내의 추가부담으로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입원생활 가능하다"며 "국민의 간병부담은 낮추고 입원서비스의 질은 높여주는 포괄간호서비스는 국민 모두를 위한 제도"라고 적극 홍보했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과거 집안에 환자가 생기면 어머니들이 간병을 도맡아 왔으나 오늘날에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간병을 여성이나 가족들만의 몫으로 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포괄간호서비스 제도가 조속히 안정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