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밀양시는 지난 8일 제5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맞아 전국밀양향우연합회(회장 윤태석) 주관으로 밀양강 둔치 특설무대일원에서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에는 전국밀양향우연합회 윤태석 회장은 물론 박일호 밀양시장과 시ㆍ도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전국밀양향우인 연합회, 재경밀양향우회 등의 10개 지역 출향인사를 포함해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윤태석 회장은 "출향인 고향의 밤은 지역 문화행사인 밀양아리랑 대축제를 축하함은 물론 밀양시민과 출향인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밀양인의 힘찬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며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모두의 관심 속에서 성대하게 치러지고 지역발전의 고향 밀양이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 대축제에 보여준 향우인들의 뜨거운 고향사랑에 감동했으며 나노융합국가산단, 남부권 신공항 유치, 폴리텍대학 유치 등 밀양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향우인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태근 재창원밀양향우회 회장이 고향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포함해 총 4,800만원을 지역향우회에서 기탁했다.
또 밀양 며느리 장은주와 밀양홍보대사 백현경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행사 막바지에는 다함께 고향의 봄을 제창해 시민의 애향심을 북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