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는 기능성 쌀인 가바쌀과 기능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가바발아현미쌀 20톤(7,200만원)을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하는 기능성 가바쌀은 지난 LA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미국소비자의 높은 인지도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세 번째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경남산 가바쌀은 고혈압, 당뇨 등 개선 효과가 높아 육식위주인 미국 현지인 선호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남도는 가바쌀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기능성 쌀의 홍보와 수출협의를 통해 미전역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꽃마USA와 (주)경남무역간 가바쌀 200톤과 가바발아현미쌀·오색미 200톤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주류시장 소비 확대를 위해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1개월간 LA지역 TV(SBS, MBC), 라디오, 신문(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경남산 기능성 쌀의 우수성을 미국 시민에게 집중 홍보하는 등 소비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도 추진해왔다.
첫 수출길에 오르는 가바발아현미쌀은 5킬로그램당 2만원선으로 기존 가바쌀 1만8,000원보다 높고, 국내 일반쌀(13,000원)보다 1.5배, LA 현지 일반쌀(7,000원)보다 2.9배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가바쌀 보다도 가바성분이 15배정도 높다.
강해룡 농정국장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을 통해 "가바쌀, 가바발아현미쌀과 더불어 흑미, 오색미, 고아미, 오메가-3쌀 등 새로운 기능성 쌀도 그 특성과 우수성을 알려 수출을 촉진하겠다" 며 "빵의 재료도 기능성이 함유된 쌀가루로 대체하면 미국 등 서구인 건강에 좋은만큼 미 주류시장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