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1일부터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해양레저관광학과 4학년 이영은(23·사진)씨가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준우승으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고 8일 밝혔다.
여자 개인전에 참가한 이씨는 8강에서 창원대 박효원씨를 3대0으로, 4강에서 용인대 정다은씨를 3대1로 각각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했지만, 결승에서 공주대의 이소봉씨를 만나 1대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세계 63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탁구 종목에는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의 일정 동안 총 7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 기쁘지만,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달을 수 있는 대회였다”며 “7월까지 얼마남지 않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워서,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한국체대에 이어 국내 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남녀탁구팀을 동시에 보유한 대학으로 각종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동메달리스트(이재훈씨, 3학년)를 배출한 바 있으며, 부산탁구협회의 강우용 전무이사가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