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마산중부경찰서(서장 하임수)는 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소재 서항부두 바다에 투신한 시민을 신마산지구대 정태훈 경위가 목숨을 걸고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투신자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정태훈 경위 등 4명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사태의 긴박함을 인지하고 바다에 입수해 투신자를 안심시킨 후 헤엄쳐 나와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다.
수심 8m 가량의 컴컴하고 차가운 바다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망설임 없이 구조활동을 펼친 정 경위는 시민들에게 믿음직스러운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