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6일 서울 삼청동 연구소에서 세계적 베스트셀러 <역사의 종말>의 저자로 유명한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교수를 초청하여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미중의 시각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후쿠야마 교수는 '미중관계와 한반도 통일’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이 북한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며 "중국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향후 북한과의 통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미중은 한반도 문제와 향후 남북의 미래 등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낮다" 고 말했다.
특히, 100회를 맞이한 이날 해외학자 초청 세미나에는 소내 연구진, 학생, 언론인, 정부 인사 등의 청중이 대형 강의실을 가득 메워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