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6일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한 교직원 성금모금에 나섰다.
성금모금은 6~8일(3일간)이며, 지난달 25일 대지진이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의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참사의 아픔을 나누는 국제사회의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네팔 돕기 교직원 성금모금’을 진행한다.
창원대학교 교수회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성금모금은 창원대 교직원 560여명 전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성금목표액은 1천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창원대학교는 지난해 6월 전국 국·공립대 최초로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네팔 국립종합대학인 트리부번대학교에 특수교육학 대학원을 설립·운영하는 등 네팔과의 활발한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펼치고 있어 이번 대지진으로 신음하는 네팔 국민들을 돕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창원대학교 성금모금 전액은 오는 11일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를 통해 네팔에 전달될 예정이다.
창원대학교 관계자는 "창원대학교에는 정부초청 장학생(GKS) 비롯해 우수한 학생들이들이 유학 중에 있는데 이들의 상심과 네팔 국민들의 깊은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며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으로 창원대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네팔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며, 국제사회가 네팔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대도 향후 지속으로 네팔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