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는 최근 법무부 주관 ‘2015년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결혼이민자의 조기적응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시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부산외대 만오사회통합센터에 따르면, 부산외대는 결혼 이민자가 입국 초기 정착과정에서 겪는 자국과 한국사회의 법과 제도, 문화 차이를 없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더욱 빠르게 정착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결혼이민 자격으로 최초 입국한 외국인 및 한국인 배우자 또는 가족이다.
한국인 배우자와 가족은 결혼이민자와 동반 참여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3명 이상 희망하면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내용은 개인, 부부, 국가 영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이 입국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안내, 선배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공감형성 나누기 등의 내용과 부부·가족 간 상호배려를 위한 내용, 한국문화의 이해 및 법규 제도 등을 알려준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외국어 특성화 대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류의 이민자들이 조기적응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우수한 강사진을 최대한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