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탁구부가 지난 1일부터 5일간 전남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단체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체우승은 한 학교에서 남자부와 여자부가 동반우승을 한 매우 이례적인 쾌거다. 예선 리그에서 전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남대부는 준결승에서 한남대를 4대 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대학탁구의 강호 경기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물리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역시 예선 리그에서 전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여대부는 준결승전에서 용인대를 4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공주대를 4대 2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남대 개인복식에서 이성배(체육 4)-조경환(체육 4) 선수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동구(체육 2)-신인철(체육 2) 조가 3위에 올랐다.
창원대 탁구부는 작년에도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탁구종목의 종합우승에 기여했고,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해 대한탁구협회로부터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창원대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오윤경 코치는 경남체육회 최우수지도자와 대한탁구협회 우수지도자로 선정되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