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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여성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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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5.06 13:57:33

▲(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피곤하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여성들이라면 환절기에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이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한다고 할 만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 내에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유해세균을 막기 위해 유산균들이 존재해 산도를 약산성으로 유지시키는데, 환절기에는 면역력의 저하로 질내 산도 균형이 깨치면서 유해균이 증식하기 쉬워져 질염이 쉽게 발생한다.


또한 환절기에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려서 그 결과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다. 환절기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은 감기만이 아닌 것이다.


참진한의원 생클여성클리닉 황지연 원장은 “환절기처럼 급격한 기온 변화가 발생하는 때에는 이에 맞추기 위해 생체리듬이 변하는 탓에 체력과 신체 방어능력이 저하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강하던 여성도 질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성질환을 겪게 될 수 있고, 평소 여성질환을 가지고 있던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며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에 옷을 잘 챙겨 입고, 먹는 음식이나 마시는 물도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온이 올라가고 순환도 좋아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질염 등 여성질환을 가지고 있던 여성들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한편, 전문 여성클리닉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생리는 여성 건강의 척도이므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 자궁질환이나 난임, 불임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 참진한의원 생클여성클리닉 황지연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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