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통일부 지정 경남통일교육센터를 유치한 창원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 모의법정실에서 통일이슈와 통일준비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남통일교육센터와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21세기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하고,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후원으로 열렸다.
제1세션은 ‘통일이슈, 어떻게 볼 것인가, 경남지역 대학생들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창원대와 경상대, 경남대, 인제대 학생들이 발표자로 나서 통일과 관련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제2세션은 ‘통일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전문가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부경대 이성봉 교수와 경남대 김근식 교수가 각각 ‘통일을 위한 외교적 자세’, ‘통일비전의 공유와 남남갈등해소’라는 발표를 갖고 이정호(부경대), 강우진(경북대), 황기식(동아대) 교수가 관련 토론을 펼쳤다.
제3세션은 이윤식 여의도연구소 박사, 김현정 동아대 교수가 박근혜 정부 통일 준비의 평가와 과제, 미중경쟁과 한반도 통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기완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서 환영사를 한 이찬규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장은 "경남통일교육센터는 경남지역 각급 교육기관 및 통일관련 단체 등에서 다양한 통일교육 활동을 실시해 남북간 화해협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며 "아울러 초·중·고·대학생 및 도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통일교육에서부터 통일교육 시민강좌 및 워크숍, 통일 체험학습, 학술세미나, 통일문제포럼 등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학교는 지난해 4월 통일부 지정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를 유치했으며, 이찬규 총장이 센터장과 통일부의 제19기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 회장을 맡아 경남지역 통일·안보교육에 본격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