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농어촌버스가 마을까지 오지 않아서 불편이 많은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마을택시' 를 운행한다.
마을택시는 탑승자 1인당 500원만 내면 해당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와 창녕읍까지 운행하며 나머지 비용은 군에서 지원한다.
창녕군에서는 그동안 마을택시 운행을 위해 2014년부터 먼저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군에 벤치마킹을 수차례 다녀왔으며, 작년 12월부터 읍․면별로 대상마을을 조사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마을회관에서 버스가 운행하는 지점까지의 거리가 1,000m 이상인 7개 읍면 21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우선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세밀히 분석해 미비한 점은 보완한 후 8월부터는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마을택시 운행으로 그동안 오지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대중교통 미운행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은 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